K2 전차 폴란드 상륙작전 나섰다

현대로템, MSPO 참가
바퀴 늘린 K2PL 선보여

김이담 기자 승인 2020.09.09 16:50 | 최종 수정 2020.09.09 16:53 의견 0

현대로템이 폴란드 전차 사업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3일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28회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 참가한다.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MSPO는 동유럽 주요 방산 전시회로, 지난해 31개국, 610여개 업체들이 참가했다.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규모가 대폭 축소됐으며, 국내 업체로는 현대로템이 유일하게 참가했다.

현대로템은 K2전차를 폴란드 전력에 맞게 개조한 K2PL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였다.

K2PL은 바퀴축을 기존 6축에서 7축으로 늘렸고, 주포는 120mm 활강포를 채택했다. 포탑 상부 기관총에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적용해 전투원의 생존력을 향상시키고 보다 정밀한 사격이 가능하다.

또 전차로 날아오는 투사체를 요격하는 능동파괴체계, 차량 하부에 탈부착이 가능한 지뢰방호 키트, 대전차 로켓 방어용 방호 네트, 전차 전후좌우 시야 확보가 가능한 360도 카메라를 탑재해 방호력을 높였다.

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3일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28회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3일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28회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K2PL의 축소 모형을 최초로 공개하고 한국형 K2 전차 모형과 함께 비교 전시해 현지 맞춤형 모델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국산화를 비롯한 관련 기술이전과 현지생산 조건을 내세워 사업 수주에 도전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008년 터키에 K2전차 기술수출을 이뤄내는 등 K2전차의 글로벌 경쟁력은 이미 입증된 바 있다”며 “K2PL은 폴란드 신규 전차 개발 및 양산 사업에 최적화된 모델로 수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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