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출 덕에...금융지주 자산 확 늘었다

올 상반기 말 2823조...작년 말보다 7.4%
순이익은 11% 감소한 7조6262억

배기제 기자 승인 2020.09.16 09:40 | 최종 수정 2021.02.26 18:03 의견 0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대출이 늘어나며 금융지주회사들의 총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대손충당금 적립이 늘어나며 감소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금융, 신한금융, 농협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 BNK금융, DGB금융, JB금융, 한국투자금융, 메리츠금융 등 금융지주회사 10곳의 6월말 기준 총자산은 2823조원으로, 전년 말(2629조원) 대비 7.4% 증가했다.

권역별 증가규모는 은행 128조6000억원(6.5%↑), 금융투자 48조3000억원(18.9%), 보험 8조2000억원(3.7%), 여전사 10조3000억원(7.1%) 등이다.

올해 상반기 중 금융지주사의 연결당기순이익은 7조62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조5692억원) 대비 11.0%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은행과 금투가 각각 8951억원, 5188억원이 감소한 반면, 보험(1582억원) 여전사(2542억원) 등은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의 경우 대손충당금 적립이 영향을 미쳤고, 금융투자는 자기매매 및 펀드 관련 손익 감소 등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지주사의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250개사, 점포 수는 8775개, 임직원 수는 16만2417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말 대비 소속회사 수는 총 7곳이 증가했고, 점포 수는 155개, 임직원 수는 8275명이 증가했다.

저작권자 ⓒ 더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