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놀부, 영상캡쳐 = 공식 유튜브 채널
개그우먼 김미려가 딸 정모아와 함께 KBS2 예능 프로그램 '공부와 놀부'에 출연해 유쾌한 가족 케미를 선보였다. 21일 방송된 '공부와 놀부' 4회에서는 김미려와 딸 정모아,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과 자녀 이하엘, 이하언이 첫 등장해 초등학생 문제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날 MC 강호동이 딸에 대해 소개해달라고 하자 김미려는 “저희 딸은 보시다시피 얼짱이다. 자기가 예쁜 것도 겸손해하는 마음씨도 너무 예쁜 그런 아이다”라고 딸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실제로 정모아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차분한 성격으로 출연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현영과 김병현도 “모아 예쁘다. 눈이 너무 예쁘다”며 비주얼을 극찬했다.
공부와 놀부, 영상캡쳐 = 공식 유튜브 채널
하지만 모아 양은 자신을 향한 칭찬에 “아니에요”라며 시종일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고, 김미려는 “그럼 엄마가 거짓말쟁이냐”며 귀엽게 버럭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미려는 딸 모아의 예술적 재능도 언급했다. “딸이 그림 그리는 걸 정말 좋아한다. 웹툰 스타일의 그림을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잘 그린다”고 말하며 딸의 숨은 재능을 자랑했다. 그러나 모아는 이 역시 손사래를 쳐, 엄마와 딸 사이의 훈훈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전 야구선수 김병현과 두 아들, 전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과 아들, 배우 신현준과 두 아들, 방송인 현영과 아들, 배우 김정태와 아들도 함께 출연해 각양각색 가족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신현준과 둘째 아들 신예준은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고, 신예준은 긴 머리를 묶은 채 배우 못지않은 포스를 뽐내며 운동신경까지 뽐내는 등 활약을 예고했다.
공부와 놀부, 영상캡쳐 = 공식 유튜브 채널
방송 말미에는 출연 부모들이 초등학생 수준의 문제를 푸는 장면이 그려졌으며, 김미려는 과거 ‘우리말 겨루기’에서 남편 정성윤과 함께 출연해 1등을 차지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하지만 딸 모아는 “엄마는 꼴등일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 엄마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김미려와 정모아는 다정한 모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안기며, 단순한 예능 출연을 넘어 가족 간 소통과 애정을 보여주는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공부와놀부'는 온가족이 함께 시청하기 좋은 구성으로 준비된 만큼 많은 연령대에서 관심을 모을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