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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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사진 = 인스타그램

 

가수 화사가 첫 솔로 북미 라이브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이번 투어는 ‘화사 라이브 투어 – 트위츠 인 노스 아메리카’라는 타이틀 아래 총 11개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됐다. 시애틀을 시작으로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휴스턴, 애틀랜타, 브루클린, 토론토 등 주요 도시를 돌며 화사는 현지 팬들과 진심 어린 소통의 무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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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사진 = 인스타그램

 

화사는 이번 투어를 단순한 콘서트가 아닌 ‘라이브 투어’로 명명한 데 대해 “완벽한 콘서트를 하기엔 아직 준비가 덜 됐다고 느꼈다”며 “곡을 더 모으고 세트리스트도 풍성하게 채우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이 비싼 돈을 내고 오는 만큼 부실한 무대는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런 그에게 싸이(소속사 피네이션 수장)는 부담을 내려놓고 팬콘서트 형식으로라도 팬들과 만나보라고 조언했고, 이는 화사가 투어를 결심하는 데 큰 계기가 됐다.

 

특히 화사는 미국 무대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더욱 자유롭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수위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미국 무대에서는 제한 없이 나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걱정 없이 준비했기에 더 즐겁고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LA 공연에서는 반짝이는 보디슈트를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투어에서는 ‘Chili’, ‘마리아’, ‘멍청이’, ‘I Love My Body’ 등 솔로 히트곡뿐 아니라 마마무 시절 히트곡 메들리와 팝 커버 무대까지 더해 다양한 무대를 구성했다. 특히 ‘DIVA’, ‘Toxic’ 같은 팝송을 통한 무대는 글로벌 팬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떼창을 유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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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사진 = 인스타그램

 

투어를 마친 화사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여정은 제게 큰 전환점이 됐다”며 “그동안 목적지를 잃은 듯한 기분이었지만, 이번 무대를 통해 다시 방향성을 찾았다”고 진솔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이 성장의 계기가 앞으로 내가 걸어갈 자세를 더욱 견고히 해줄 것 같다”며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한편, 화사는 그간 강렬한 퍼포먼스로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2018년 ‘MAMA’ 무대에서 보디슈트를 착용해 선정성 논란을 빚었고, 지난해 대학 축제에서는 도발적인 제스처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이에 화사는 “불편한 사람이 많았다면 스스로 반성할 부분도 있다”며 겸허한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화사는 현재 유튜브 채널 ‘기자의 사심터뷰’를 통해 라이브 투어의 비하인드와 본인의 가치관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있으며, 이어질 영상에서는 악플과 관련된 속내, ‘핫걸’로 살아가는 고충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이번 북미 투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화사에게 있어 자신을 돌아보는 여정이자, 또 다른 시작점이었다. 팬들과 함께 만들어낸 이 무대는 ‘퀸 화사’의 또 다른 챕터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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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수위? 팬콘? 북미도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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