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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 사진 = 인스타그램

 

배우 김민희(43)와 영화감독 홍상수(65)가 최근 아들을 얻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민희는 최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 머무르며 산후 회복 중이며, 아이는 건강하게 출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임신 소식은 지난 1월 처음 보도되었으며, 당시 김민희가 자연 임신해 올해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2월에는 만삭의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 포착되며 임신 사실이 사실상 공식화됐다. 이에 따른 관심과 논란 속에서 최근 출산 사실까지 알려지며 다시금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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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사진 = 인스타그램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2016년부터 연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서는 “사랑하는 사이”라고 직접 밝히며 사실상 공개적으로 불륜 관계를 인정한 바 있다. 그 이후로 두 사람은 공식 석상과 해외 영화제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며 관계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홍상수 감독은 현재 법적으로 유부남 신분이다. 그는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결혼한 배우자 A씨와 슬하에 딸을 두고 있으며, 2016년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A씨가 서류 수령을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이후 정식 이혼 소송으로 이어졌으나, 2019년 법원은 홍 감독의 이혼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도 법률상 혼인 관계는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이번 출산으로 인해 홍상수 감독은 두 자녀의 아버지가 되었으나, 첫째 딸과 둘째 아들 사이에는 40세 가까운 나이 차이가 존재한다. 그는 딸과 왕래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딸의 결혼식에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가족 간 단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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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사진 = 인스타그램

 

한편 김민희는 2016년 영화 아가씨를 통해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연기 인생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불륜 논란 이후 국내 활동을 중단하고 오로지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만 출연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배우로서뿐 아니라 홍 감독 작품의 ‘제작 실장’으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어 영화 제작의 전반을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올해 초에도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를 출품하며 동반 참석했으나, 김민희는 공식 행사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수상은 아쉽게도 불발됐다. 홍 감독은 이로써 1997년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이후 12편을 베를린에 초청받았으며, 최근 6년 연속으로 해당 영화제에 참가하는 저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출산에 대해 "혼외자라 하더라도 법률혼에서 태어난 자녀와 법적으로 동일한 지위를 가진다"고 설명하며, 출생신고나 양육권 문제는 당사자 간 법적 절차에 따라 정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관계는 여전히 공식적인 혼인 관계가 아닌 ‘사적인 동거’ 형태에 머물러 있다. 이번 득남 소식은 그들의 9년째 이어지는 논란 속 관계에 또 다른 변곡점을 만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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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출산, 홍상수 득남…첫째 딸과 무려 40살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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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4.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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