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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2, 사진 = 유튜브 공식채널

 

MBC 아나운서 출신 김대호가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를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전현무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방송계 새 거처까지 정한 그의 근황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채널S 공동 제작 ‘전현무계획2’ 26회에서는 김대호가 전현무, 곽튜브(곽준빈)와 함께 광주에서 먹방 투어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는 유쾌한 입담과 남다른 먹성을 자랑하며, 기존의 ‘시사·교양형 아나운서’ 이미지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돼지찌개 맛집에서 “맵기만 한 게 아니라 정말 맛있다. 지금 기분이 소속사 계약금 받을 때 같다”며 비유를 던지자, 전현무는 “프리 선언 기사 뜨자마자 ‘형, 이제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문자가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현무는 자신의 소속사를 포함해 몇몇 회사를 추천했고, 김대호는 “첫 미팅한 회사와 바로 계약을 결정했다”며 “신뢰가 중요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대호는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예능 행보를 본격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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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2, 사진 = 유튜브 공식채널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 태민, 이무진, 비오, 하성운, 이수근, 이승기 등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INB100의 모기업으로, 가수 MC몽이 수장으로 있다. 그룹, 솔로 아티스트, 예능인을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김대호의 새 도약을 지원하고 있다.

 

방송 내내 김대호는 ‘찐친 케미’를 뽐내며 광주의 대표 먹거리를 순회했다. 89세 사장님이 55년간 직접 맷돌로 만든 ‘콩물’, 100년 전통 시장의 ‘홍어 오마카세’, MZ세대들의 ‘맵부심 성지’인 돼지찌개, 그리고 직접 도축한 ‘생고기’까지 맛보며 먹방계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마지막 생고기 집에서는 전현무와 김대호가 웃픈 ‘솔로 토크’를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김대호는 “마지막 소개팅 상대가 독감에 걸렸다더니 너무 안 낫는다”며 셀프 폭로했고, 전현무는 “프리랜서한테 가장 중요한 건 체력”이라며 그를 보양식으로 챙겼다. 이어 “최근 매력적이라 느낀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김대호는 배우 하지원을 언급했다. 그는 “외적·내적으로 아름다운 분이다. 함께 프로그램도 했고 연락도 주고받는다”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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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2, 사진 = 유튜브 공식채널

 

한편 김대호는 2011년 MBC 공채 30기로 입사해 뉴스, 라디오, 예능 등을 두루 섭렵했다. 특히 2023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자유로운 삶을 보여주며 대중적 인기를 끌었고, 그 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프리 선언 후에는 자신만의 색깔로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김대호는 “스튜디오에서 앉아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여행 프로그램을 더 선호한다”고 밝혀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현무는 “다행이네”라고 웃으며 받아쳐 방송을 마무리했다.

 

프리 선언과 동시에 예능계로 ‘점프’한 김대호가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현무계획2’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MBN과 채널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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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프리 후 소속사 계약에 전현무가 있었다? 하지원과 연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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